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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어요
그덕에 병신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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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출하고 들어오는 길에
지하철 역에서 어떤 80대 노부부를 보았다


할머니는 몸이 불편하신지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어가고 계셨고
할아버지는 앞에 밀려오는 사람들의 행렬로부터 할머니를 보호하려는 듯이
할머니의 앞에서 천천히 걸어가고 계셨다,

어찌보면 평범한 두분의 관계.
하지만 내눈이 고정된 곳은 다름아닌 두분의 손이었다

손을 꼭 잡고 걸어가시는 모습,



콧잔등이 시큰해졌다.

함께 늙어간다는 것은 그런 느낌일까?
노부부가 비록 허리는 굽고 피부는 광채를 잃어 주름살이 많이 졌었지만.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해보였는지,,

그들을 둘러싼 행복한 기운이 낯선 내게도 전해졌다.




나도 그러했음 좋겠다

가슴뜨겁게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자식을 한둘정도 낳고,
남편이 퇴근길에 사온 반찬거리를 함께 요리하며, 과일을 깎으며 티비를 보고,
주말이면 피곤하다는 남편을 졸라 애들과 놀이동산도 가고,
가끔은 애들을 재워두고, 심야영화도 보면서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남편은 카트를 끌고 난 물건을 주워담고
남편은 운전을 하고, 난 영수증체크를 하면서 
다음번 제사는 언제인지, 부모님 생신엔 무엇을 할껀지 얘기를 재잘재잘 나눴음 좋겠다. 

어린 자식의 재롱을 보며, 점점 커가는 자식을 공부시키고,
남편이 일에만 전념하여 사회적인 성공을 이룰수 있게 내조하고, 
자식 잘 키웠단 소리에 뿌듯해하며 시집장가도 보내는 그런 현모양처가 되었음 좋겠다,

그렇게 출가시킨 내 자식의 새끼인 손주녀석들의 재롱을 보며
손주는 날 닮았니, 남편을 닮았니 웃으며 얘기도 하고,
애기는 내가 봐주겠다며 걱정말라고 큰소리도 빵빵 치면서

지난 나의 날들을.... 아니 우리부부의 날들을 남편과 함께 즐겁게 회상할 수 있었음 좋겠다.

나의 남편과 어딜가든, 꼭 붙어서 손 마주잡고 다니다가,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정도로,
서로가 없어서는 안되는 관계가 되어,

이세상 올때는, 다른날 태어났지만
떠날때는 한날 한시에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인생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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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건 간단한 일일지 몰라도

인연이 닿지 않는다면 만날 수 조차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가벼운 만남에도 인연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한다.

하물며.. 사랑이라는 것은.......


<09년 1월 9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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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헤어지고,,,, 두번 다시 사랑은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사람들은 사랑을 또 다시 만나게 되니

인생은 참 알다가도 모를 것 같아요,

 

사랑은 한다는 말보다는 찾아온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언젠간 나도 그런 찾아오는 사랑을 할 수 있겠죠?

그 사람과 인연이라면 말이예요

 

나도 이제 소문이라도 내야할까봐요

나 "애인구함" 이라고,,,

 

누군가 그랬어요

왜 연애하지 않냐고...

물론 연애하고 싶죠..

하지만 난 당장 누군가를 만날 여유도, 만날 생각도 없어서..

그래서 결혼할 생각도 없고 사람들에게 소개받고 싶지 않아요..

소개해달라고 말해놓고도 그다음날이면 괜찮다고 나 애인없이도 잘 산다고 해버리니,,

그랬더니 궁하지 않다나 뭐래나

정말이예요 단지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그저 마음이 허전해서 누구라도 만나서 말하고 싶고 그 빈자리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나이가 어리다면 누구라도 만나서 연애를 하겠지만

지금은 아무나 만나서 기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누구든 만나서 또 사랑하면.. 안될 걸 알면서도 계속 만나고 싶기에

이제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요.

 

난 끝까지 갈 수 있는 사랑만 하고 싶어요,

내 마음 다치지 않도록,,

그냥 스쳐갈 인연이라면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08년 7월 27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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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더라,,

 

남자는 운명의 여자를 만나면

더 나은 여자가 있을 거라며

내 앞에 여자를 놓치고

 

여자는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운명인 걸 알면서도 현실을 선택한다고,,

 

그냥 무조건 사랑하는 거야,

이 사람 보다 더 사랑할 사람이 없겠구나,

하고 사랑하면 그게 운명이고

이 사람 밖에 없다, 사랑하면

그게 또 운명이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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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급한 약속이 생겼어

2위 연락할게

3위 너 정말 예뻐

4위 너뿐이야

5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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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술마신 날

2위 비오는 날

3위 닮은 사람을 봤을 때

4위 둘이 자주 가던 곳을 갔을때

 

 

<소울메이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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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사랑한다고 말하는게 뭐가 어렵습니까

제가 지금 절 사랑하지 않는 사람한테

절 사랑해달라고 애원하는 겁니까?

그런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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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를 컴퓨터처럼 하얗게 포멧 할 수 있다면.

이대로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때 이 모든것이 꿈 일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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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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